트럼프 "이란 에너지시설 공격 연기 명령"…美 지수선물 급등

3 weeks ago 21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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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이란과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밝히면서, 이란의 주요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유가가 급락했다.

동부 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 현재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배럴당 90.10달러로 8%하락했다. 브렌트유도 8% 내린 99.64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 게시물을 통해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이 중동에서의 적대 행위를 완전히 종식시키는 것에 대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을 기쁘게 보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국방부에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내에 재개방하라는 최후 통첩 시한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이 언제 개방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란 국영 언론은 22일, 이란이 ‘이란의 적’과 연관된 선박을 제외한 모든 선박이 해협을 안전하게 통행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지난 11일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공급 차질에 대처하기 위해 전략 비축유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석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아시아 및 유럽 정부들과 ”필요하다면” 비축된 석유를 추가로 방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고 밝히면서, 가장 중요한 해결책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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