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멸 시킬지 중대 결정 다가오고 있다”

1 week ago 18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최대 1770억 달러(242조2422억원)의 연방 보조금을 삭감 또는 동결했다고, 친민주주의 비영리단체와 연구자 및 과학자 그룹이 15일 ‘로스트 펀드’라는 도구를 사용한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 섀넌(아일랜드)=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대규모 공격 재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중대한 결정이 다가오고 있다”며 “그들(이란 정권)을 공격해 전멸시킬 것인지, 말 것인가가 핵심이며 나에 관한 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란이 미국과 직접 접촉을 시도하며 여전히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전쟁의 향방을 가를 중대 결정을 내릴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22일 뉴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 6개국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그들을 매우 많이 보호해 온 만큼, 그들의 입장과 상황을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언급해 이번 회동에서 이란전의 다음 단계 구상과 함께 동맹국들의 안보·경제적 책임 부담을 강력히 요구할 것임을 예고했다.올해 2월 말 시작된 이란전은 현재 대치 상태가 길어지며 교착 국면에 빠져 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상 봉쇄를 이어가며 글로벌 에너지 수송을 지원하고 있으나, 수송량은 전쟁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유가 불안도 지속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미 백악관과 국방부(전쟁부)는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규모 전투 작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잠재적인 대규모 작전 재개에 대비해 중동에 배치된 미군 병력 규모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중대 결정을 올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내릴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군 내부에서도 현재의 고강도 대기 태세를 장기간 유지하기는 어려운 만큼, 중간선거를 전후해 종전 타결이냐 대규모 전면전 재개냐를 두고 최종 선택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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