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김정은보다 李 먼저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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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NSC 비서실장 지낸 플라이츠 “북미 정상회담前 한국과 조율해야” 2024년 7월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4.07.09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이 21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에 앞서 서울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부터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공을 들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적인 회담을 이뤄내려면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가 우선이라는 취지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비서실장을 지낸 친(親)트럼프 인사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이날 미국 보수 매체 ‘아메리칸 그레이트니스’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한미 관계에 대한 그의 확고한 의지와 김 위원장과의 개인 외교를 재개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줄 수 있다”며 “2018년 방한 때처럼 한국 국회 연설을 통해 메시지를 강화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즉시 서울로 파견해 올가을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세부 사항을 한국과 조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축소를 지시하고, 한국이 미국의 대(對)이란 전쟁을 돕지 않는다고 불만을 제기한 것에 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같은 동맹국의 이란 군사 작전 불참에 불만을 느끼는 것은 타당하다면서도 “이재명 정부는 무역과 안보에서 예상보다 더 적극적으로 (미국과) 협력했다”며 한국의 국방예산 증액, 주한미군 추가 지원, 조선업 협력 등을 언급했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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