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새 평화안 내놓자…푸틴은 '군복입고 지휘소 순찰' [HK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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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21 11:11 수정2025.11.21 11:1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 평화안 초안을 내놓은 직후, 러시아가 동부 전선 성과를 대대적으로 공개하며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 쿠피안스크를 다시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복 차림으로 서부군 지휘소를 직접 찾아 군 간부들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서부군이 쿠피안스크를 ‘해방’했다며 오스콜강 좌안에 포위된 우크라이나군을 계속 공격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서부군 사령관도 이 도시가 우크라이나 방어의 핵심 거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이전에 요청한 대로 우크라이나군 장병들이 현재 상황에서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는지 보고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쿠피안스크는 전쟁 개시 직후 러시아가 점령했다가 2022년 9월 우크라이나군이 수복한 곳입니다. 러시아는 최근 몇 달 동안 이 지역 공세를 계속 강화해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별군사작전의 목표는 어떤 경우에도 달성될 것”이라며 공세 지속을 예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원

사진=연합뉴스, 뉴스원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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