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입’ 29세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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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 출산 후 최근 업무 복귀 레빗 “일과 육아 병행하기 어려워” 트럼프 “가장 신뢰” 외부 고문 맡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후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으로 재직한 ‘트럼프의 입’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29·사진)이 이달 말 사퇴한다. 올 5월 둘째를 출산한 그는 최근 업무에 복귀했지만 두 자녀의 육아와 대변인 업무를 병행하기 어렵다며 사직을 결정했다. 당분간 대통령의 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11월 중간선거에서 집권 공화당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빗 대변인의 사임 결정을 알리며 “그가 어린 자녀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달 말 백악관을 떠난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을 “가장 신뢰하는 참모 중 한 명”이라며 “앞으로는 최고 외부 고문 중 한 명이자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레빗 대변인은 같은 날 X에 “대변인으로 일한 것은 평생의 영광이자 모험이었다”고 회고했다. 다만 대변인 업무를 수행하며 두 어린 자녀에게 최고의 엄마가 될 수 없다고 느꼈다고 했다. 레빗 대변인은 1997년 뉴햄프셔주 앳킨슨에서 태어났고,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인턴을 지냈다.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활약했고 지난해 1월 28세로 백악관 대변인에 발탁돼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2023년 부동산 개발업자 니컬러스 리치오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그는 대변인이 된 후 친(親)트럼프 성향의 팟캐스터, 온라인 매체 기자,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이른바 ‘뉴미디어’에 취재 문호를 개방했다. 기성 언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지지층에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보 전략을 지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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