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만료? 딴걸로 돈벌면 돼”…머크 ‘암백신’으로 신고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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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해외 주식 “특허만료? 딴걸로 돈벌면 돼”…머크 ‘암백신’으로 신고가 찍었다 키트루다 특허만료 우려커진 머크mRNA 암백신 3상 성과에 돌파구암치료의 패러다임 바꿀 신약 평가주가 52주 신고가 기록 ‘파죽지세’ 모더나와 MSD(머크)가 mRNA 기반 항암백신 임상 3상 시험 톱라인 결과 발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접종한 모더나의 mRNA 백신 스파이크주. [연합뉴스] 글로벌 빅파마 머크의 주가가 고공행진하며 미국 증시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부터다. 블록버스터 의약품 키트루다 특허가 조만간 만료될 것이라는 우려를 새로운 신약으로 불식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서 머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56달러(2.39%) 오른 152.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머크는 장중 154.49달러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세는 모더나와 공동 개발 중인 개인 맞춤형 메신저리보핵산(mRNA) 암 치료제 ‘인티스메란 오토진’이 임상 3상에서 세계 최초로 유의미한 효과를 내면서부터 시작됐다. 고위험 흑색종 환자 113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 시 암이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고 생존하는 기간이 유의미하게 길게 나타났다.시장 안팎에선 mRNA 암 백신이 차세대 정밀 항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머크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기존 116달러에서 17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테런스 플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주력 항암제인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가 곧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머크의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과 자본 배분 전략이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며 추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신약 상용화에 따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면서 머크의 주가수익비율(PER) 목표치를 기존 11배에서 17배로 상향 조정했다.머크는 1668년 독일 다름슈타트의 약국에서 출발한 세계 최장수 제약·화학 기업에 뿌리를 둔다. 1891년 미국 법인이 설립된 이후 제1차 세계대전 과정에서 미국 정부에 몰수돼 별도 기업인 미국 머크(MSD)로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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