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와 브로드웨이가 만난다…서울·마닐라 잇는 이색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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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Seoul - Manila Cultural Exchange Crossover Concert’ / ‘우리 소리 브로드웨이를 만나다’ 포스터 이미지 국악과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크로스오버 공연이 9월 서울과 필리핀 마닐라에서 잇따라 열린다. 서울에서는 판소리와 국악 라이브 연주에 뮤지컬 갈라를 결합하고, 마닐라에서는 공연에 현지 대학생과 어린이를 위한 마스터클래스까지 더한다.공연예술 콘텐츠 제작사 막상뮤지컬컴퍼니는 8~9일 필리핀 마닐라 데라살 세인트베닐데대(DLS-CSB)에서 ‘2026 Seoul-Manila Cultural Exchange Crossover Concert’를 진행하고, 23일에는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우리 소리, 브로드웨이를 만나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서울 공연은 서울시 ‘2026년 민간 국악행사 지원 사업’, 마닐라 프로젝트는 ‘2026년 민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두 공연은 국악을 전통 공연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뮤지컬과 결합해 국내외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23일 소월아트홀에서 열리는 ‘우리 소리, 브로드웨이를 만나다’는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공연한다. 출연진 50여 명이 참여해 국악 라이브 연주와 판소리, 브로드웨이 뮤지컬 대표 넘버 등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전통음악과 뮤지컬 갈라를 연결해 기존 국악 관객뿐 아니라 가족 단위와 외국인 관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마닐라에서는 9일 브로드웨이 뮤지컬 넘버에 국악과 판소리, 한국무용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열린다. 하루 전인 8일에는 현지 대학생과 문화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컬·안무·무대 분장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음악과 움직임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Melody of Hope’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막상뮤지컬컴퍼니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DLS-CSB를 비롯한 현지 교육·문화예술 기관과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두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이인성 연출은 “국악과 뮤지컬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가 하나의 무대에서 만나 한국 공연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관객들이 음악과 무대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인성 연출은 지난 4월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크로스오버 콘서트 ‘브로드웨이 IN 광명’에서도 연출을 맡아 뮤지컬 넘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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