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벌크선사서 에너지 수송 선사로…이익 체력↑-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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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9-17 오전 8:00:35 수정 2026-09-17 오전 8:00:35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벌크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탱커와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에너지 수송 비중을 확대하면서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중동 리스크가 완화돼 운임이 정상화되더라도 확대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선대와 LNG선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를 바탕으로 높아진 이익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벌크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탱커, LNG선 등 에너지 수송 비중을 확대하며 이익 체력이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향후 중동 리스크가 완화돼 운임이 정상화되더라도 VLCC 선대 확대와 LNG선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를 바탕으로 한 단계 높아진 이익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팬오션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28% 증가한 6조9474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7004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 영업이익도 7030억원으로 올해 높아진 이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는 VLCC 선대 확대를 꼽았다. 팬오션의 VLCC 선대는 올해 2분기 말 5척에서 내년 14척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SK해운에서 인수한 10척과 기존 S-Oil 장기계약 1척, TC-Out 1척에 더해 내년 하반기 신조 VLCC 2척이 스팟 시장에 투입되는 구조다. 양 연구원은 “중동 원유 공급 차질에 따른 미국·아프리카 등 장거리 원유 조달 확대가 톤마일 증가를 이끄는 가운데 그림자 선대 제재로 유효 선복은 제한적”이라며 “현재 발주되는 VLCC의 본격적인 인도도 2029년 이후에 집중돼 2028년까지 우호적인 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 하반기 스팟 시장에 투입되는 신조 VLCC 2척은 내년 연간 영업이익에 약 300억원을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탱커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1610억원에서 내년 1928억원으로 20% 증가할 전망이다. LNG선 13척도 장기대선계약을 기반으로 2028년까지 연간 약 1600억원, 4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본업인 벌크 부문 역시 이익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 사선 81척 가운데 41척은 장기계약에 투입돼 시황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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