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차르, 투르 드 프랑스서 최연소로 역대 최다 우승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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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번째로 ‘옐로 저지’를 차지했다. ‘우승 포식자’ 타데이 포가차르(슬로베니아)가 세계 최고 권위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역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포가차르는 5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출발해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올해 대회에서 3245km를 73시간56분26초에 주파했다. 2위 렘코 에베네풀(26·벨기에)보다 6분26초 빠른 기록이었다. 포가차르는 6구간에서 종합 1위를 상징하는 옐로 저지를 입기 시작한 뒤 이날 최종 21구간까지 한 번도 이 노란색 상의를 빼앗기지 않았다. 2020, 2021년 챔피언 출신인 포가차르는 이날 이 대회 123년 역사상 6번째로 3연패 기록까지 남겼다. 통산 우승 횟수(5회)는 자크 앙케틸(1934~1987·프랑스), 에디 메르크스(81·벨기에), 베르나르 이노(72·프랑스), 미겔 인두라인(62·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한다. 이 다섯 명 중 가장 어린 나이(27세 10개월 5일)에 다섯 번째 우승 기록을 남긴 선수가 포가차르다. 1999~2005년 이 대회 7연패를 차지했지만 도핑 적발로 2012년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랜스 암스트롱(55)도 이 나이 때는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이 한 번뿐이었다. 포가차르는 “이 대회에 일곱 번 나왔는데 (준우승한 2022, 2023년을 포함해)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나 역시 믿기 힘들 만큼 놀랍다”면서 “레이스 도중 감정을 다스리는 법이 좋아졌다. 나는 아직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 2023년 포가차르를 제치고 우승했던 요나스 빙에고르(30·덴마크)는 올해 대회 때는 15구간에서 낙차 사고를 당해 기권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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