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탄에 멍든 자리, ‘15만 송이 꽃밭’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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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곳곳 ‘가을꽃축제’ 열려 인제, 내일부터 무료 꽃 축제 개최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 공간도 철원 고석정 꽃밭… 야간에도 볼만 ‘2026 인제가을꽃축제’가 24일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다음 달 11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때 모습. 인제군문화재단 제공 강원 곳곳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꽃축제가 펼쳐진다. 인제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6 인제가을꽃축제’가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약 19만 m²의 꽃밭에는 마편초, 구절초, 맨드라미, 페튜니아, 해바라기 등 20만 송이의 꽃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인제군은 올해 축제를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과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공간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인제 출신의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문학적 감성을 꽃정원에 담은 특별한 공간을 조성했다. 축제장은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등 테마별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복하길’에는 국화와 구절초 등 가을꽃과 함께 ‘박인환 낭만정원’이 조성됐다. 박 시인의 작품과 문학세계를 모티브로 한 경관 조형물을 배치해 꽃과 문학이 어우러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랑하길’에는 다양한 야생화와 함께 포토존, 경관 조형물 등이 설치됐고, 국화 분재 전시장도 운영된다. 수변 산책로를 중심으로 한 ‘소통하길’에는 폭포와 수상 조형물, 느린우체통 등의 휴식 공간이 설치됐다. 소나무숲 일원의 ‘힐링하길’에서는 숲카페와 트리하우스, 트리클라이밍, 작가정원, 유아숲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농특산물 판매장과 국화 판매장, 푸드트럭 등이 운영되고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버스킹 공연과 가위바위보 대회, 스탬프투어, 전국사생대회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축제장과 인제의 주요 관광지인 여초서예관, 백담사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특별노선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중 화·목·금요일 운행하고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시티투어 예약은 인제군 관광플랫폼 ‘지금, 여기, 인제!’에서 할 수 있다. 철원에서는 지난달 28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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