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특보’ 부산 북구, 정전으로 냉방 올스톱…까마귀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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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시스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부산 북구에서 까마귀가 전력 설비에 접촉하면서 주택과 상가, 아파트 등 986호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9일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경 부산 북구 화명동·금곡동과 사상구 학장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 주택과 상가, 아파트 등 986호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전력 공급 단위인 ‘호’는 전기 사용 계약상의 단위로, 수천 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1호로 계산될 수도 있다. 정전이 발생한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속에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한전은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정전 발생 약 1시간 만에 904호에 대한 전력 공급을 재개했으며, 나머지 82호는 오후 8시 25분경 복구를 완료했다. 한전은 이번 정전이 까마귀가 전신주 위 전선에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에는 지난달 18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에도 낮 최고기온이 34.7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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