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로는 이 재미 못 느껴요”…카메라 들고 거리 누비는 2030 [트렌디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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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남산공원에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마련한 출사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카메라를 들고 풍경을 촬영하고 있다. 황수영 기자 “스마트폰보다 카메라가 원하는 장면을 더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아요.”스마트폰 하나면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 그럼에도 별도의 카메라를 들고 사진 촬영을 취미로 즐기는 젊은 층이 있다. 카메라를 직접 구매하는 데서 나아가 사진전을 찾고, 전문 작가에게 촬영 기법을 배우는 등 사진을 찍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다.실제로 전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도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가 지난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디지털카메라 출하량은 943만8876대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특히 렌즈 일체형 디지털카메라 출하량은 243만6911대로 29.6% 늘었으며, 미러리스 카메라 역시 631만1054대로 12.5% 증가했다.젊은 층 사이에서도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지난 17일 개최한 사진 출사 프로그램에는 총 164명이 신청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0명(42.7%)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58명(35.4%)으로 뒤를 이었다. 10대 신청자 4명까지 포함하면 10~30대는 총 132명으로 전체의 80.5%를 차지했다. 신청자 10명 중 8명이 30대 이하였던 셈이다.● 전시 보고 직접 찍고…사진작가에게 피드백까지 17일 오전 서울 중구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열린 표기식 작가의 사진전 ‘빛은 어떻게 떨어졌길래 모두 다르게 반짝여서’를 찾은 출사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황수영 기자 17일 오전 서울 중구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열린 출사 프로그램에는 사진 촬영을 취미로 즐기는 참가자들이 모였다. 프로그램은 사진작가 표기식의 전시를 관람하고, 야외에서 직접 사진을 촬영한 뒤 작가에게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표기식 작가는 한강의 윤슬과 나무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과 풍경을 오랜 시간 관찰하고 기록해 온 사진가다. 현재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열리는 개인전 ‘빛은 어떻게 떨어졌길래 모두 다르게 반짝여서’에서 다양한 풍경 사진을 선보이고 있다.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니콘 카메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표 작가의 사진전을 둘러봤다. 전시장에서는 작품을 감상하는 한편, 카메라를 들고 마음에 드는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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