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싣고 더 자주 발사… 누리호 숙제는 ‘돈 버는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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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발사 성공 누리호 다음 과제는 위성 5기 투입, 다중 분리 기술 입증… 탑재 공간 부족해 페어링 확대 추진 발사 성공률 80%서 90% 이상 목표… 비싼 발사비-연 1회 발사 개선 숙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7일 오후 전남광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가 5차 발사에 성공하며 누리호 발사 성공률 80%를 달성했다. 우주항공청은 반복 발사를 통해 90%까지 성공률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이달 7일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역대 처음으로 예정된 시각에 발사해 주탑재위성 5기를 목표 궤도에 정밀하게 투입했다. 목표 고도 575km와 초속 7.5km를 달성하고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2∼6호기를 정상 사출해 모두 양방향 교신에 성공한 것이다.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 중 9기도 정상 분리됐다. 5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는 앞으로 발사체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주 수송능력, 신뢰성을 토대로 한 상업성의 업그레이드다. 위성 탑재 성능과 발사 성공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민간 주도의 발사체 제작·운용체계를 구축해 상업화로 나아가는 것이다.● “위성 실을 공간 더 확보해야… 발사체 개량 필요” 5차 발사의 기술적 성과는 여러 주탑재위성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정밀하게 분리하는 능력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누리호는 비행 중 자세·각도를 변경하며 네온샛 5기를 차례로 분리했다.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해 분리 방향과 시점을 조정하고 위성 분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줄이는 장치도 새롭게 적용했다. 고정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주탑재위성 개수를 늘리며 4차 발사에서 바뀐 사항이 모두 잘 작동한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이제 위성을 실을 공간을 더 확보하고 수송 능력을 극대화하는 게 과제다. 5차 발사로 다중위성 정밀 분리 능력이 입증된 만큼 누리호 탑재 용량에 최대한 맞춰 실을 수 있도록 발사체를 개량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공철원 항우연 발사체체계연구1부장은 “현재 누리호는 수송할 수 있는 중량에 비해 실제 위성을 실을 공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설계상 탑재 중량 여유가 있어도 위성 부피나 개수, 구조에 따라 탑재가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다. 공 부장은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의 직경과 길이를 늘려 공간을 확보하고자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신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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