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길’, 부산국제영화제서 호평…손석구·나가야마 에이타 ‘버디 수사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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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손석구와 나가야마 에이타가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시리즈 ‘푸른길’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준희 감독과 배우들은 GV와 오픈토크를 통해 작품의 제작 과정과 두 형사의 관계, 다국어 대사를 소화한 뒷이야기를 전했다.11월 20일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푸른길’은 사지가 뒤틀린 시체와 의문의 메시지, 국경을 넘어 반복되는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지난 6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한준희 감독과 손석구, 나가야마 에이타, 김신록이 참석했으며, 7일과 8일에는 1~3화 최초 상영과 GV가 진행됐다. 9일 오픈토크까지 이어진 공식 일정에서 작품과 배우들의 연기 호흡을 향한 관심이 이어졌다.사진제공|넷플릭스GV에서 한준희 감독은 두 형사의 이야기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다는 욕심이 항상 있었다”며 “같은 사건을 쫓는 두 인물이 우직하게 같은 길을 걷는 것처럼, 연출도 그 방향을 살려서 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김석 역의 손석구는 나가야마 에이타와의 호흡을 언급하며 “에이타 배우와 첫 장면을 찍은 후 감독님에게 ‘장난 아니다, 엄청나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함께 연기한 6개월이 너무 즐거웠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노세 히로시 역의 나가야마 에이타도 “역할로는 대립해야 하는 구도였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서는 매일 함께 지내면서 정말 행복했다”며 “‘푸른길’이 내 연기 생활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화답했다.한 감독은 세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앞부분은 조금 위트가 있지만 뒤로 갈수록 훨씬 더 하드보일드한 이야기가 된다”며 손석구와 김신록에게는 기존 이미지와 다른 터프한 모습을, 나가야마 에이타에게는 한국 작품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김신록은 미스터리한 인물 리윤옥을 연기하며 “현장에서 아주 디테일하게 톤앤매너를 조정했다. 한준희 감독님만의 감각을 많이 신뢰하고 수긍했다”고 전했다.사진제공|넷플릭스9일 오픈토크에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넘나드는 대사를 준비한 과정이 공개됐다. 손석구는 “웬만하면 한국어 대사도 일본어 대사로 바꿔 하고 싶어 했는데, 에이타 배우는 반대로 웬만하면 한국어 대사를 소화하고 싶어 했다”며 서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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