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22억~25억원에 팔려
韓 작품 첫 최고가 판매기록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정상급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에서 3일 올해 최고 거래가 작품이 나왔다. 주인공은 국제갤러리 부스에 걸린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유영국의 1971년작 'Work'다. 국제갤러리 관계자는 이날 "한국을 방문한 북미 미술관의 이사회 회원 중 한 분이 구입했다"며 "판매가는 22억원에서 25억원 사이다. 올해 프리즈 서울 판매작 중 최고가"라고 밝혔다. 국제갤러리는 정확한 판매가를 공개하지 않고, 가격대(밴드)로 발표한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2일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에서 거래된 아드리안 게니(루마니아 출신 회화 거장) 작품으로 110만유로(17억3000만원)였다.
유영국 작품은 기관과 재단 소장품이 많아 시장에 유통 물량이 많지 않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작품이 올해 5년 차인 프리즈 서울에서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향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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