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 신임 지사장에 얼윈 발라네 박사 임명

관광학 교수 출신으로 교육 및 실무 양면 전문성 보유
“한국 시장서 필리핀 관광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

얼윈 페르난데스 발라네 필리핀관광부 신임 한국지사장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필리핀관광부는 지난 1일부로 한국지사 신임 지사장에 얼윈 페르난데스 발라네(Erwin Fernandez Balane) 박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발라네 신임 한국지사장은 필리핀 관광 외교와 국제 관광 마케팅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최근까지 중국 베이징 지사장을 역임하며 중국 내 필리핀 관광 홍보를 주도하고 필리핀 관광 홍보와 양국 협력 증진에 기여해 왔다.

항공 노선 개발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발라네 지사장은, 두바이, 도하, 방콕, 서울,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 세부로 향하는 신규 항공편 개설을 유도하는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15년간 마닐라의 여러 대학에서 관광 마케팅, 국제 관광, 관광계획 등 관련 과목을 강의해왔으며, 실무와 학문 양면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발라네 신임 지사장은 “한국 지사장이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한국 관광 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필리핀 관광의 브랜드 가치와 매력을 한국 시장에서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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