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A 씨는 2일 새벽 중국인 2명, 필리핀인 2명 등 일행들과 낚시를 하러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90km 떨어진 나숙부 지역으로 이동하던 중 무장 괴한 7~10명에 의해 납치됐다. 운전기사였던 필리핀인 1명이 납치범들에 의해 도로변에서 풀려난 뒤 신고하면서 필리핀 경찰이 수사를 진행해왔다. 납치범의 정체와 범행 동기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당일 공관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