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올·다·무’(CJ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로 꼽히는 오프라인 신흥 유통업체가 올해 매출 신기록을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초부터 외국인 매출이 40~70% 가까이 급증하면서다.
10일 대체데이터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지난 1~2월 CJ올리브영의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1078억원으로 추정된다. 다이소와 무신사도 연초부터 외국인 결제가 빠르게 증가했다. 다이소의 1~2월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106억원, 무신사는 6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각각 71.5%, 51.1%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올·다·무의 외국인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다. 에이셀이 집계한 CJ올리브영의 작년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7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다이소는 전년보다 52.3% 늘어난 659억원, 무신사는 104% 뛴 41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다·무의 외국인 매출이 급격하게 뛴 배경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패턴 변화가 있다. 기존 단체관광객은 면세점과 여행사가 미리 계약한 쇼핑몰을 주로 방문했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자유 여행객은 현지 문화를 체험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2030세대 위주의 K팝 팬들은 값비싼 명품 대신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해 외국인 관광객이 지출하는 경비도 최근 줄어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개별 외국인 여행객의 하루 평균 지출 경비는 2019년 234달러에서 2023년 215.7달러로 감소했다. 이런 가성비 쇼핑 수요를 올·다·무가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5조8335억원이던 CJ올리브영 매출은 올해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달한다.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4조5000억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5조원을 넘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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