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 “수익+공익”… 계열사 경영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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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1년새 3.9% 감소 ‘위기감’ 쿠팡이츠 등 배송 플랫폼 연계하고 대형입주 업체 확대-PB상품도 강화 내달까지 ‘농협데이’ 최대 56% 할인 지난달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농협안심한우 등심과 국거리, 불고기 등을 최대 40% 할인하는 ‘농심!효심!동심! 행사’가 열리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홈플러스 사태로 유통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하나로마트 유통계열사 매장의 경영 개선 작업에 나선다. 온라인 배송과 자체브랜드(PB)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적자가 이어지는 매장은 폐점하거나 다른 용도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23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1년 전보다 3.9% 감소한 2조5748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022년 2조5642억 원에서 2024년 2조6798억 원까지 늘었지만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적자 규모도 526억 원에서 750억 원으로 커졌고, 지난해에도 713억 원의 적자를 냈다. 이에 농협은 하나로마트 온·오프라인 영업을 함께 손보는 등의 경영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현재 44개 계열사 매장에서 운영하는 쿠팡이츠 연계 배송을 확대하고, 다이소 같은 대형 입주 업체를 늘리기로 했다. 간편식과 건강·미용 상품 판매 공간을 넓히고 ‘하나로굿’ ‘오케이쿡’ 등 PB 상품도 강화한다. 적자가 계속되는 매장은 경영진단을 거쳐 폐점하거나 용도를 바꿀 계획이다. 하나로마트에 대한 경영 개선 작업에 돌입한 농협은 수익성과 함께 공익적 역할도 고려하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국산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하는 농가의 주요 판매처이면서, 대형마트가 부족한 농촌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싼값에 공급하고 있다. 농협은 농민들로부터 농산물을 제값에 사들이면서 소비자 판매가격을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함께 대규모 행사를 열어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농협은 올해 정부·민간과 함께 약 1100억 원을 투입해 설과 가정의 달에 하나로마트에서 농축산물과 생필품 등을 최대 65%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올해 레드향과 깐 마늘, 수박, 참외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배 늘었다. 농협은 이달 30일부터 8월 26일까지 ‘농협데이’를 열고 제철 농산물과 가공·생활용품을 최대 56% 할인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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