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하나증권이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 3000원을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년 말부터 악재가 지속되면서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연간 영업이익 역성장도 불가피해 보이지만 높은 이연 수요에 더해 유가 안정화 및 원화 강세로 4분기 이후 반등을 기대해봐야 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2027년 예상 P/E(주가수익비율) 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만, 10% 이상의 성장률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관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4억원(전년 대비 -4%), 54억원(-44%)으로 컨센서스(58억원)에 부합했다. 그는 “패키지 송객 수는 45만명(-2%), ASP는 114만원(+4%)으로 지역별로는 일본·중국이 각각 20%·10% 성장했으며 비중이 가장 높았던 동남아가 1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패키지 송객 수는 25% 성장했지만, 고유가와 원화 약세가 동반 영향을 미쳤던 5~6월에는 각각 -3%·-19%를 기록했다”며 “비용 측면에서는 송객 수 감소를 전세기 사업 효율화로 대응하면서 이익을 방어했다”고 부연했다.
주가는 9월 이후 반등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불안정한 유가와 원화 약세가 영향을 미치는 7~8월까지는 역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9월에는 추석 연휴 및 높은 기저효과로 반등을 전망하고 있으며 최근 유가 안정화 및 가파른 원화 강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만약 반등에 성공한다면 2025~2026년의 패키지 연간 송객 수 성장률이 각각 -4%·+2%에 불과할 정도로 기저
효과가 높기에 2027년에는 재차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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