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에 7500~1만 보를 걸은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건강을 위해 걸음 수에만 매달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하루 5000보를 채 걷지 못하더라도 일상에서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걷는 사람은 더 많은 걸음을 천천히 걷는 사람과 비슷하게 낮은 조기 사망 위험을 보였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많이 걸을수록 대체로 건강에 유리하지만, 시간이나 체력 등의 이유로 걸음 수를 늘리기 어렵다면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처럼 평소 걷는 일부 구간에서 발걸음을 조금 더 활발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호주 시드니대학교와 모나시대학교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40~69세의 중·장년층 10만3684명의 자료를 분석했다.참가자들은 2013~2015년 손목에 활동량 측정기를 연속 7일 동안 착용했다. 연구진은 이를 이용해 하루 걸음 수뿐 아니라 평소 얼마나 활발하게 걷는지도 측정했다.하루 걸음 수는 5000보 미만, 5000~7500보, 7500~1만 보, 1만 보 초과 등 네 구간으로 나눴다. 이후 평균 약 8년 동안 추적해 모든 원인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의 연관성을 살폈다.전체 사망 분석에는 6만4743명(평균 61.5세)이 포함됐으며 추적 기간에 1697명이 사망했다. 심혈관질환 사망 분석에는 7만75명(평균 62세)이 포함됐고 502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5000보도 못 걸었다면 ‘얼마나 활발하게 걸었나’ 중요분석 결과 예상대로 많이 걷는 사람일수록 대체로 사망 위험이 낮았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하루 걸음 수가 적더라도 걷는 강도가 이를 어느 정도 보완할 가능성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모든 원인 사망과 하루 걸음 수 및 피크-30 보행 빈도(peak 30-min cadence)의 용량-반응 관계. 검은 점은 각 걸음 수 그룹에서 참가자들이 보인 대표적인 걷기 강도(중앙값)를 나타낸다. 하루 걸음 수가 같더라도 더 활발하게 걸을수록 모든 원인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하루 걸음 수가 적은 사람에서 걷는 강도를 높이는 것과 낮은 사망 위험의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출처=영국 스포츠의학 저널. 하루 5000보 미만을 걷더라도 하루 중 상대적으로...
하루 7500~1만 보, 조기 사망 위험 최저…못 채운다면 ‘속도’ 높여라 [바디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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