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입원비만 200만원”…중병 어머니 돌보려고 대학 포기한 여고생에게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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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하루 입원비만 200만원”…중병 어머니 돌보려고 대학 포기한 여고생에게 생긴 일 중국에서 중병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한 여고생과, 그를 돕기 위해 소중한 소장품을 기증한 동창생들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사진출처 = SCMP] 중국에서 중병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한 여고생과, 그를 돕기 위해 소중한 소장품을 기증한 동창생들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의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인 차오펑은 최근 상하이의 한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차오의 어머니인 추이핑(47)은 만성 근육 약화 질환인 전신성 중증근무력증과 흉선 종양을 앓고 있다. 그는 최근 호흡 부전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차오의 아버지는 자신도 종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두 시간씩 아내를 돌보고, 12시간 동안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을 한다. 중환자실 입원비는 하루에만 1만 위안(약 200만원)이다.다섯 남매 중 막내인 차오는 가족을 돕고 싶었다. 다른 가족들처럼 돈을 벌 수 없었던 그는 어머니를 돌보는 것으로 가족에게 보답하기로 결심했다. 차오는 대학원에 다니는 언니도 학업을 중단하고 취업하는 것을 고려했었다고 말했다.차오는 담임교사에게 자신의 결정을 이야기했다. 이에 담임교사는 차오가 항상 학업 성적이 우수했고 매년 장학금을 받았으니 계속 공부하라고 격려하며 말렸다. 하지만 차오는 결심을 굳혔다. 차오의 사정을 알게 된 동창들은 자선 판매를 위해 물품을 기증하겠다고 자원했다.차오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은 그에게 돈가방을 건네주며 “그 돈은 게임 계정을 팔아서 번 돈”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사람들은 울트라맨 카드, 좋아하는 실사 드라마 관련 상품, 수공예품,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배지,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 좋아하는 농구 선수의 유니폼 등을 기증했다.학생들이 소중한 소장품을 기증하고 차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영상은 온라인에서 수백만 명의 마음을 움직였다. 해당 영상은 100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20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네티즌들은 차오가 계속 학업을 이어가길 바랐다. 이를 위해 수많은 네티즌이 돈을 기부했다. 담임교사 또한 차오에게 학교 교직원들이 기부한 돈을 건넸다. 학교 측은 차오가 다가오는 대학입학시험(가오카오)에 응시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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