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쥐처럼 산다”...무기력 자처하는 중국 Z세대들의 절규 [한중일 톺아보기]

15 hours ago 2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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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SNS에서 '쥐인간'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며, 무기력한 삶을 사는 청년들의 새로운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회적 성공을 거부하고 최소한의 에너지로 생활하는 모습을 통해 청년 실업률과 경기 악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도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과연 실효성 있는 변화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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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핑족을 묘사한 삽화. [출처=바이두]

탕핑족을 묘사한 삽화. [출처=바이두]

“무기력하고 은둔적인게 마치 하수도 속에 사는 쥐 같다.”

최근 중국 SNS에서 생소하면서도 기괴한 신조어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바로 ‘쥐인간’(老鼠人, rat people)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지난 2월 중국 SNS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일과를 영상으로 공유하면서 화두가 됐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은둔적이고 무기력한 생활을 하수도에 있는 쥐에 빗댔는데, 이후 유사 영상들이 잇따라 게재됐고 수십억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들을 “종일 침대에 누워 지내고 배달음식으로 연명하며 사회생활을 피하고 무기력한 삶을 자처하는 청년들” 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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