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서 불법마약 31종… 필로폰-코카인 등 검출

2 hours ago 2

작년 하수처리장 등 60곳 조사 2024년 7종서 4배 넘게 늘어 졸피뎀 등 의료용 마약은 25종 합성대마 젊은층서 급속 확산 채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안전기획관이 2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식약처 브리핑실에서 2025년 하수 내 불법 마약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조사결과 하수처리장과 상위배수분구, 인구밀집지역 전체 하수 시료에서 메트암페타민(필로폰) 등 총 31종의 불법 마약류와 졸피뎀 등 25종의 의료용 마약류가 검출됐다. 2026.07.24. 뉴시스 전국 하수에서 필로폰과 합성대마 등 불법 마약류 31종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지난해 핼러윈 기간 서울 용산구의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서 채취한 하수에선 엑스터시(MDMA) 등 이른바 ‘클럽 마약’ 8종이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이런 내용의 ‘2025년 불법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존의 전국 34개 하수처리장 외에도 여러 지역 하수가 모이는 상위배수분구(서울·인천·전남광주) 16개 지점, 핼러윈 기간 용산구의 10개 지점 등 총 60곳에서 이뤄졌다. 하수에는 마약 투약자의 배설물 등이 유입되기 때문에 시료를 분석하면 마약류 사용 실태를 추정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희석되기 전의 마약 성분을 더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마약류 사용 지점과 가까운 도심까지 시료 채취 범위를 넓혔다. 조사 결과 전체 하수 시료에서 필로폰 등 불법 마약류 총 31종이 검출됐다. 이는 전년의 7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분석 대상 마약류가 전년도 15종에서 지난해 243종으로 늘었고, 조사 지점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선 졸피뎀 등 의료용 마약류도 25종 검출됐다. 식약처 제공 불법 마약류 중에는 대마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 합성칸나비노이드 계열(합성대마)이 21종으로 가장 많았다. 합성대마는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텔레그램 등 비대면 경로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외에 마취성 물질인 케타민 계열과 합성 각성제인 케치논 계열이 각각 3종,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암페타민 계열이 2종 검출됐다. 필로폰은 전국 34개 하수처리장에서 모두 검출됐다. 전국 평균 사용추정량은 하루 기준 인구 1000명당 85mg이다. 이는 미국(2109mg), 호주(1518mg), 체코(1175mg)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식약처는 “1인당 하루 사용량을 960mg으로 추정하면 인구 1만 명당 1명이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