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친일’ 논란과 달랐다…청하→김지석, 독립운동가 후손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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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김용근선생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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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행적 논란 속 독립운동가 후손 스타들의 가족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수 청하의 외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 석은 김용근 선생이다. 김용근 선생은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렀으며 광복 후에는 6·25전쟁에도 참전했다.

청하는 과거 활동 공백기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취득한 사실을 밝히며 “할아버님께서 독립운동가셨다. 어머니께서 항상 ‘언젠가는 한국사를 네가 좀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하기도 했다.

혜리 유튜브 채널 캡처

혜리 유튜브 채널 캡처

그룹 모디세이 이첸 역시 독립운동가 집안이다. 이첸의 고조할아버지 안명근 선생은 안중근 의사의 사촌동생으로 함께 항일운동에 나섰다. 이첸은 방송에서 “안중근 의사의 후손으로서 느껴지는 책임감이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지석의 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 김성일 선생이다. 김성일 선생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국내 정보를 독립군에 전달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는 데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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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수연의 외증조부도 김순오 의병대장이다. 한수연은 방송에서 외증조부가 항일투쟁 과정에서 온몸에 총상을 입었고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결국 실명했다고 가족사를 공개한 바 있다.

이들의 가족사는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를 둘러싼 논란과 맞물려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영은 7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안상호가 1916년 친일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확인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당초 친일 행적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추가 확인 뒤 관련 기록이 존재한다고 인정하고 성급한 답변에 대해 사과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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