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승 16억, 프로야구 신인 최고 계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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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기주 10억 기록 넘어 키움 “한국의 오타니로 성장 기대”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18·사진)이 ‘10억 팔’ 한기주(39·은퇴)를 넘어 역대 프로야구 신인 최고 계약금 기록을 세웠다. 키움은 “2027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한 하현승과 16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7일 알렸다. 이로써 하현승은 한기주가 2006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IA에 입단하며 받은 종전 신인 계약금 최고액(10억 원)을 경신했다. 하현승은 “내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시고 좋은 대우를 해주신 키움 구단에 감사드린다. 키움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선배들이 많은 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현승은 MLB 뉴욕 양키스로부터 계약금 300만 달러(약 40억 원)에 입단 제안을 받고도 국내 무대에서의 도전을 선택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최하위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키움은 하현승이 국내 잔류를 선언한 7월에 이미 16억 원의 계약금 규모를 확정했다. 키움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2012년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입단 당시 받은 계약금(성과급 포함 1억5000만 엔·약 12억6000만 원)을 참고했다. 허승필 키움 단장은 “하현승이 ‘한국의 오타니’로 성장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계약금 규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현승은 키움에서 ‘이도류(투타 겸업)’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투수 하현승은 시속 150km가 넘는 공을 던지는 ‘왼손 파이어볼러’다. 올해 고교야구 무대에서 평균자책점 0.39를 기록했고, 지난달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18세 이하(U-18) 아시아선수권 결승전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둬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타자로는 올 시즌 타율 0.383, 3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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