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수호자’ 서울 기동순찰반, 양화대교서 뛰어내리려던 10대 설득해 구조

4 weeks ago 5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양화대교에서 투신하려던 10대 여성이 기동순찰반의 설득으로 구조됐다.

기동순찰반은 상황 발생 직후 112에 신고하고 A씨를 설득하여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도록 했다.

서울시는 기동순찰반이 24시간 순찰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드론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순찰반, 시민 제보로 잇단 생명 구해
드론 등 활용해 24시간 안전 순찰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기동순찰반 인명구조 현장. [사진 출처 = 서울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기동순찰반 인명구조 현장. [사진 출처 = 서울시]

서울 양화대교에서 투신하려던 10대 여성이 순찰 중이던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기동순찰반의 설득 끝에 구조됐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동순찰반(청원경찰)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10분께 양화대교 중간 지점에서 투신하려는 A씨를 발견했다.

순찰반은 즉시 112에 신고한 뒤 A씨를 설득하고 도보를 이용하는 시민과 인근 차량을 통제했다.

5분가량이 지나자 A씨는 다시 힘을 내 살아가겠다는 희망을 비췄고 곧 도착한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순찰반원이 시민 제보를 받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이미 한강으로 뛰어든 20대 여성을 발견해 구했다.

또 6월 21일에는 자전거도로에 의식과 호흡 없이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정상 호흡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기동순찰반은 24시간 밤낮으로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강의 든든한 수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서울시는 소개했다.

기동순찰반은 또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드론 등 첨단기술을 순찰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총 46명으로 이뤄진 기동순찰반은 전 직원이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해 강물 위와 생태습지 등 취약지역 순찰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해 매월 한강공원 전체 화장실(133개)과 수영장도 점검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기동순찰반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서비스의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