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박 보면 美공급망 보여" … 워시, 이례적 한국 언급 눈길

6 days ago 20

미국 기준금리 "한국 선박 보면 美공급망 보여" … 워시, 이례적 한국 언급 눈길 韓을 美경제 선행지표 인식신현송 총재와 인연도 밝혀"매우 유능하고 좋은 친구"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한국을 첨단 기술 산업의 공급국으로 평가하며 국내 경제 동향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핵심 원자재 공급처로서 미국 경제의 선행지표로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가 한국·일본 등 미 국채를 보유한 해외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과 관련한 한국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코로나19 이후 연준이 채권 매입을 통해 무제한적인 양적 완화(QE)에 나선 영향으로 늘어난 연준의 자산을 감축하는 정책이다. 양적 완화에 대비되는 개념이기도 하다. 워시 의장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국 경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새로운 기술적 급성장을 위한 투입물 상당 부분이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에서 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경제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상황을 보면 이쪽으로 오는 항공기와 선박에 무엇이 실려 있는지를 말해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AI와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뒷받침하는 핵심 원자재와 부품 등 공급망 최전선에 있는 한국 등의 경제 동향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워시 의장의 발언이 "한국 경제가 세계적인 기술 산업 급성장에서 일종의 '원료 공급원(feedstock)'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면서 "워시 의장이 한국 언론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의 20년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신 총재를 "20년간 알고 지낸 인물로 매우 유능한 사람(very talented guy)이자 좋은 친구"라고 평가했다. 또 워시 의장은 "약 2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일 때 그와 만났고 당시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 대차대조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여러 차례 논의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워시 의장은 대차대조표와 관련해 권고안이 내년 1분기쯤 FOMC에 전달될 것이라며 "태스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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