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NH농협카드 관광벤처 성장 지원 맞손

3 days ago 1
13일 중구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과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NH농협카드가 지난 13일 중구 청계천로 공사 서울센터에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광벤처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사가 추진하는 ‘커넥트’(CONNECT) 사업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관광 수요 촉진과 관광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커넥트 사업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취약한 관광벤처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처음 시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커넥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10월 마스터스카드 등 시중 12개 카드사가 참여하는 ‘커넥트 위드 마스터카드’ 행사를 열고 관광벤처와 카드사 간 협업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NH농협카드와의 협약 역시 지난 4월 말 진행한 커넥트 위드 마스터카드 프로그램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공사와 NH농협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벤처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민의 국내여행 등 내수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 3분기 중엔 NH농협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0여개 관광벤처 기업의 서비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 관계자는 “공사의 관광 분야 전문성과 정책 네트워크, NH농협카드의 금융 서비스 노하우와 인프라를 연계한 이번 협력이 관광벤처 기업에게 꼭 필요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관광벤처 기업이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중견기업과 협력해 성장 발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광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오픈이노베이션 ‘투어리즘 오픈 웨이브(Tourism Open Wave)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