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배우고, 새로운 세상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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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말 배우고, 새로운 세상 열렸습니다" 업데이트 : 2026.10.08 17:28 닫기 9일 한글날 제정 100주년89개국 세종학당서 韓연수평소 성격도 '빨리빨리' 변해한국 전문 관광가이드가 목표군대간 한국인 남친 기다리며일도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파마다가스카르서도 BTS 열풍韓 잇는 국제법 전문가 될 것엄마와 매일밤 한국어로 수다K엔터업계서 일해보는게 꿈 한국어 연수차 한국을 찾은 외국인 청년들이 인터뷰 중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이들은 세계 각지의 세종학당에서 선발된 한국어 우수 학습자로 지난 6일부터 한국 초청 연수에 참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온 대학생 조이타 사풀레테 씨, 독일에서 온 플룸 모나 씨,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라코토아리노니 나오미 토보난초아 씨, 베트남에서 온 응우옌레유이칸 씨. 한주형 기자 8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이 세계 각국에서 온 청년들로 북적거렸다. 이들은 한국어로 농담을 주고받는가 하면, 남산 풍경을 사진에 담으며 연신 "예쁘다"고 재잘거렸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어와 사랑에 빠진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89개국 세종학당에서 뽑힌 한국어 우수 학습자와 '2026 한국문화 경연대회' 수상자 등 총 357명이다. 피부색도 국적도 저마다 다르지만 이들의 한국어 사랑만큼은 유독 닮아 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라코토아리노니 나오미 토보난초아 씨(22), 베트남에서 온 응우옌레유이칸 씨(23), 인도네시아에서 온 대학생 조이타 사풀레테 씨(24), 독일에서 온 플룸 모나 씨(22)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빨리빨리' 문화에 스며들어 인도네시아에서 온 사풀레테 씨는 한국어로 인해 삶의 태도까지 바뀌었다고 말한다. K팝·K드라마에 빠져 한국어를 접한 뒤 독학을 하다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세종학당 문을 두드렸다. 그렇게 3년째 한국어를 갈고닦으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어에는 딱 맞아떨어지는 표현이 없는 '수고했어요'라는 말이 참 좋다"며 "하루 동안 힘들었던 일이 그 한마디에 스르륵 녹아내리는 기분이 든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한국어를 통해 한국 문화까지 체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배우면서 저도 훨씬 부지런하게 변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한국어를 더 유창하게 갈고닦아서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문 관광 가이드나 호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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