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쟁 장기화땐 내년 韓성장률 2.6%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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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한은 "전쟁 장기화땐 내년 韓성장률 2.6% 그쳐"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유가가 내년 물가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당초 하반기에는 유가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14일 한국은행의 '8월 경제전망'에 따르면 중동 사태가 장기간 교착할 경우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각각 2.8%, 2.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본 시나리오보다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기본전망에서 브렌트유가 올해 하반기에는 86달러, 내년에는 7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가정했다. 또 장기 교착 시나리오에서는 각각 95달러, 85달러로 관측했다. 하지만 상승 속도는 예상을 뛰어넘는다. 미국·이란 갈등 고조로 이날 현재 브렌트유가 배럴당 107달러 선까지 급등했다. 이러한 흐름이 올해 4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한은이 상정한 고유가 시나리오마저 웃돌게 된다. 2년 연속 물가 안정 목표 수치인 2%를 넘어서는 2% 후반대 물가 상승을 기록할 경우 중산층·서민의 물가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고유가는 성장에도 부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한은의 기본 전망은 올해 3.3%, 내년 2.9%다. 하지만 중동 전쟁 장기화 시 각각 3.2%, 2.6%로 소폭 하향 조정된다. 유가 상승은 재정에도 악영향을 준다. 정부는 올해 4분기 석유최고가격제에 따른 정유사 손실보전비 1조4497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했다. 하지만 2027년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손실 보전 몫은 아직 편성하지 않은 상황이다. 만일 내년 말까지 고유가가 장기화하고 석유 최고가격제가 현행대로 유지될 경우 단순 계산으로 6조원 안팎의 추가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나현준 기자]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동 전쟁의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내년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2.8%, 내년 2.7%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기존 예상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또한,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중산층과 서민의 물가 부담이 커지고, 정부 재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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