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신시대’ 강조 후쿠다 야스오 前일본총리 별세

1 hour ago 2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뉴시스 “한일 신시대를 열자”며 양국 관계 발전을 강조했던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가 22일 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26일 전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70년대 총리를 지낸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전 총리의 아들이다.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를 나와 석유회사에 다니다 아버지의 비서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1990년 중의원에 처음 당선된 후 관방장관 등을 거쳐 2007년 9월 총리에 취임해 1년간 재임했다. 이로써 일본 헌정사상 첫 부자(父子) 총리 기록을 세웠다.고인은 대(對)아시아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힘썼다. 취임 직후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밝혔다. 2008년 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 취임식을 찾았고, 4월 도쿄 회담에서 한일 양국 정상이 과거사보다 미래 비전을 중시하는 한일 신시대를 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그해 7월 일본 중학교 사회교과서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란 내용이 담기며 한일관계가 경색됐다.고인은 2008년 5월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 때 ‘전략적 호혜관계’의 포괄적 추진을 담은 공동문서를 발표하는 등 중일 관계 개선에도 힘썼다. 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