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전KPS(051600)는 최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 연도별 경영성과 평가에서 공기업 부문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
한전KPS 전남 나주 본사 전경. (사진=한전KPS) |
한전KPS는 지난해 1년을 기준으로 진행한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부문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재무관리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000점 환산점수 기준 746.1점을 받으며 32개 공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진행한 재작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회사는 지난 한해 비수도권 인재 채용 비중 42.3%을 기록하며 정부 목표치인 30%를 초과 달성했다. 고졸 인재채용 역시 24.2%로 정부 목표치(8%)를 3배 초과 달성했다. 직접 일자리 창출(368명)과 간접 일자리 창출(6551명)도 전년대비 각각 33.8%, 3.8% 증가했다.
경영실적 측면에서도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1조 5343억원의 매출과 함께 3304억원이란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부채비율도 26.8%로 산업진흥서비스군 공공기관 평균 49.6% 대비 절반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원가율을 1.6% 줄이고 노동생산성을 7.1% 늘리는 등 효율 지표도 개선됐다.
상장 공기업으로서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노력도 국내외 원전사업 확대와 맞물려 빛을 발했다. 지난해 6월 3만원 중반이던 주가는 19일 장 마감 기준 5만90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한전KPS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증대와 재무건정성에 기반을 둔 경영 효율화를 계속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 현안과제 해결과 국민 소통 강화 등 사회적 책무 이행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