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한미 원전 협력에 APR1400 수주까지…'매수'-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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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NH투자증권이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21만 2000원에서 18만 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전기술, 한미 원전 협력에 APR1400 수주까지…'매수'-NH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한미 간 원전 건설에서의 협력 구체화 외에도 12차 전기본에 포함될 국내 신규 원전, 베트남, 체코 등 APR1400(설비용량 1.4GW급 한국형 원전) 수주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웨스팅하우스와의 업무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AP1000에서의 매출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목표주가는 하향하는데,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인상 분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3대 메가 프로젝트 진행 시 예상되는 전력 부하(Load)는 약 26GW다. 노후 석탄발전 폐쇄까지 감안하면 대형원전 기준 4~6기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1차 전기본에 포함된 신규원전 2+1기 외 12차 전기본에 최대 6기가 포함된다면 역대 가장 많은 대형원전이 건설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수요를 감안하면 중장기 원자력 도입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33억원(전년 대비 -3%), 영업이익 30억원(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에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새울 3, 4호기 원자력 발전소와 인도네시아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준공 임박에 따른 공사 매출 감소 때문”이라며 “프로젝트 수행 건수가 적기 때문에 단 한건의 프로젝트 공사 지연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구간”이라고 했다.

아울러 “향후 국내, 베트남, 체코 등 추가 원전 진행 시 관련 실적 변동성은 줄어들 전망”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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