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대표 상품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최초로 주당 가격 10만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의 상장 후 누적 수익률은 918.81%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11월 15일 상장 이후 1311일만에 이뤄낸 성과로, 국내에 상장된 반도체 ETF 중 가장 빠른 기간이다.
최근 1년 및 3년 누적 수익률 또한 각각 258.33%와 580.77%로 우수하다. 이 같은 성과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구조를 포착한 것이 주효했다. AI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장비 등으로 구분되며 각 분야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선도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이러한 산업 특성을 반영해 각 분야의 1위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AI 핵심 밸류체인 노출도를 높였다. 단일 테마·지역 집중형 상품이 지닌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완화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규모 인프라 확장에 따른 수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5일 기준 상위 편입 종목의 비중은 △SK하이닉스(32.37%) △ASML(16.52%) △TSMC(15.45%) △엔비디아(14.96%)다.
자금 유입도 활발하다. 연초 이후 해당 ETF에 유입된 개인순매수액은 2238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1개월 간 5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순매수가 꾸준히 이어지며 순자산 증가에도 기여했다. 15일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의 순자산액은 1조9601억원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동일 유형 상품 대비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가 이뤄낸 최단기 수익률 성과는 단기 유행성 테마 상품이 아닌 미래성장성 높은 산업에 투자하는 당사의 전략이 적중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구조적 수요 확대 국면에 들어선 AI 반도체의 장기 성장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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