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애프터마켓서 10% 급등…KDDX 수주 기대[특징주]

3 hours ago 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오션이 대체거래소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하고 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보다 높은 평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11일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한화오션(042660)은 이날 오후 5시 59분 애프터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 3600원(12.34%) 오른 12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에선 전 거래일 대비 5700원(5.17%) 하락한 10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와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이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통보했다. 평가 결과 한화오션이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평가에선 HD현대중공업에 적용된 보안감점이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KDDX 관련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올해 12월까지 1.2점의 보안감점을 적용받고 있다. 감점 적용 금지 가처분 신청도 이달 5일 기각됐다.

방산업계에선 HD현대중공업이 기술능력 평가에서 앞섰지만, 보안감점 적용 이후 최종 점수에서 한화오션이 약 0.6점 우위를 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방사청은 향후 사후 설명 요청과 이의 신청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협상을 거쳐 다음 달 말 안으로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KDDX는 총 7조 8000억원을 투입해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시장에선 선도함 건조 업체가 향후 후속함 사업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