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구용서 용현인더스트리 회장 가족 고려대에 5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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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구용서 용현인더스트리 회장 가족 고려대에 5억원 기부

입력 : 2026.06.26 11:25

구용서 용현인더스트리 회장(첫 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가족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첫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5일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용서 용현인더스트리 회장(첫 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가족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첫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5일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고려대 교우인 구용서 용현인더스트리 회장 가족이 고려대에 의학발전기금 5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는 26일 전날 오후 교내 본관 프레지던트챔버홀에서 구용서 용현인더스트리 회장 가족의 기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려대 의과대학 의학 연구와 고려대의료원, 구로병원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의학발전기금 1억원, 의료원발전기금 2억원, 구로병원 발전기금 2억원으로 구성돼 의학 연구와 교육 역량 강화, 의료 환경 개선, 환자 중심 진료체계 고도화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구용서 회장 가족은 구 회장(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9기)을 시작으로 자녀들과 손자까지 고려대에서 수학한 ‘고대 가족’이다. 모교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인정받아 2017년 ‘고대 가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남 구진회 교우(기계공학 78)는 기계공학부 교우회인 ‘호기회’ 제15대 회장을 역임했고, 구진회 교우의 아들인 손자 구자영 교우(경영 07)도 고려대를 졸업하며 3대째 모교와 인연을 이어왔다.

차남 구승회 교우(경영 82·삼정KPMG 부회장)는 82학번 동기회장과 고대교우회 감사 등을 맡아 활동하고, 2024년 고대경제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모교를 위한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구승회 교우는 “부모님께서 평생 실천해 오신 나눔과 봉사의 가르침이 가족 모두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며 “이번 기부가 의학 발전과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구용서 회장 가족이 보여준 모교 사랑과 나눔의 정신은 고려대학교 공동체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기부가 대학과 의료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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