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맞아 해양 정화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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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다음 달 1일까지 ‘대한민국 새 단장 주간’을 맞아 대대적인 해양 정화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정부와 지역사회, 시민들이 함께 쓰레기 수거에 참여하는 환경정화 캠페인의 일환이다.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해경은 특수구조대와 방제정 등을 투입해 수중과 섬 지역 등 시민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에서 해양 쓰레기 집중 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경은 또 다음 달부터 동해와 인천, 서귀포 등 주요 연안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캠페인도 실시한다. 갯벌 등을 지키는 ‘블루카본 보호 캠페인’도 펼쳐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해경은 이 외에도 어선 페트병 수거를 통해 재활용된 우산 등의 제품을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전시하고, 해양환경 사진전 등을 열어 해양쓰레기 저감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정화 활동을 펼치겠다”며 “해양 쓰레기 줄이기와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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