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미수거래·담보대출 종목관리 부실…금감원, 삼성·한투證 제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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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해외주식 미수거래·담보대출 종목관리 부실…금감원, 삼성·한투證 제재조치 삼성, 미수거래 대상 종목 변경없이 유지한투, 담보로 부적절한 종목 포함…쏠림 관리도 미흡“해외 중개사 관리·금융소비자보호 KPI도 개선필요” [사진-=연합뉴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주식 미수거래·담보대출 대상 종목을 관리하는 데 허점을 드러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개선 조치를 받았다. 시장 상황과 종목의 위험 변화를 반영하는 관리체계가 미흡해 투자자 손실이나 미수채권 발생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금감원 금융투자검사3국이 공개한 경영유의사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삼성증권에는 경영유의사항 2건과 개선사항 2건, 한국투자증권에는 경영유의사항 3건과 개선사항 1건이 각각 통보됐다.◆삼성은 미수거래 종목 관리, 한투는 담보 적격성·쏠림 지적삼성증권은 2021년 7월 6일 해외주식 미수거래 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금감원 지적 시점까지 대상 종목을 한 차례도 변경하지 않았다. 그 결과 시가총액이 크게 하락한 비우량 종목들이 여전히 미수거래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 구체적인 종목 변경 주기와 조정 기준도 마련하지 않았다.금감원은 급격한 가격변동에 따른 반대매매 등으로 투자자에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가총액뿐 아니라 유동성과 가격변동성 등을 고려한 조정 기준을 마련하고 대상 종목을 정기적으로 점검·변경하도록 요구했다.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을 담보로 대출하는 과정에서 대상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이 미흡했다. 선정기준에 하한이 없고 신규 종목의 편입·제외 기준도 불명확해 담보대상으로 부적절한 비우량 종목 등이 포함돼 있었다.종목별 한도가 없어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 위험도 지적받았다. 금감원은 이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미수채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담보대상 선정기준을 명확히 하는 한편 종목별 한도를 설정하는 등 위험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중개사 장애 대응·과다손실 계좌 관리도 미흡해외투자상품 중개사 관리에서도 양사 모두 문제점이 확인됐다. 중개사 선정·평가기준이 미흡했고, 전산장애가 발생한 중개사를 별도로 재평가하는 절차도 없었다. 금감원은 장애 정상화에 걸린 시간과 서비스 수준, 고객 보상 등을 고려한 재평가 체계를 마련하도록 요구했다.삼성증권은 업무연속성계획을 갖추고 있었지만 해외거래소 등 제3자의 업무중단 상황을 반영한 대응 시나리오가 미흡했다. 한국투자증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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