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아 중앙군사본부는 미국이 핵시설을 공격하면 중동 내 모든 미국 자산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군사본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미국이 이란 핵시설과 여타 중요한 시설을 공습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침략군이자 테러리스트인 그 나라의 군대가 그런 행동을 한다면 중동 내 분쟁을 고조하겠다는 뜻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일이 발생하면 미국의 모든 자산을 비롯해 그 동맹국, 배후 세력의 자산은 이란 이슬람공화국 군대의 단호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초 미국과 무력충돌이 재개된 뒤 이란은 중동 내 미군 기지를 주 표적으로 삼았으나 경우에 따라 전쟁 초기와 마찬가지로 에너지 인프라, 금융기관, 데이터센터 등 비(非)군사시설로까지 공격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 중부의 ‘곡괭이 산’을 언급하면서 “조만간 그 지역을 매우 강력히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들이 핵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장소가 있다면 어느 곳이든 우리는 매우,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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