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리그, SG 플렌스부르크 대승으로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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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 독일)가 GOG(덴마크)를 상대로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유러피언리그 4강에 올랐다.

플렌스부르크는 지난 4월 29일(현지 시간), 독일 플렌스부르크의 Campushalle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8강 2차전에서 GOG를 35-29로 제압했다.

1차전 원정에서도 29-26으로 승리했던 플렌스부르크는 합계 64-55로 여유 있게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8강 SG 플렌스부르크와 GOG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8강 SG 플렌스부르크와 GOG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이날 경기에서 플렌스부르크는 라세 키에르 뫼러(Lasse Kjær Møller)가 9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요하네스 골라(Johannes Golla)와 니클라스 커르켈뢰케(Niclas Vest Kirkeløkke)가 각각 6골씩을 기록했다. 골키퍼 케빈 묄러(Kevin Møller)는 12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의 추격을 막아냈다.

GOG는 토비아스 셰울베리 그룬달(Tobias Schjølberg Grøndahl)이 8골, 프레데릭 틸스테드(Frederik Tilsted)가 5골, 라세 수네센 빌헬름센(Lasse Sunesen Vilhelmsen)이 4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밀렸다. 골키퍼 살라 부타프(Salah Boutaf)는 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플렌스부르크의 강한 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플렌스부르크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5분 만에 5-1로 앞서며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이후 수비에서 다소 흔들리며 GOG가 6-5까지 추격해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다시 격차를 벌렸고, 전반을 17-12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GOG는 빠르게 속도를 올려 4분 만에 20-18, 2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플렌스부르크는 곧바로 5골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28-2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후 8골 차까지 격차를 벌린 플렌스부르크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35-29로 승리, 홈팬들의 환호 속에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플렌스부르크가 2연패를 향해 한발 다가섰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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