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장·로봇 하드웨어로 사업 확장…SoC·액추에이터 주목-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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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9-17 오전 8:35:23 수정 2026-09-17 오전 8:35:23 가 가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삼성증권이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시스템 반도체와 제어 소프트웨어, 평가 시스템으로 구성된 시스템온칩(SoC) 생태계와 로봇 액추에이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삼성증권)17일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4년 Tech Day에서는 전동화 시스템을 강조했으나, 올해 Tech Day에서는 시스템 반도체와 제어 소프트웨어, 평가 시스템으로 구성된 SoC 생태계와 로봇 액추에이터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R&D) 연구인력은 2021년 5911명에서 2026년 7858명으로 증가했고, R&D 비용은 2022년 1조 3700억원에서 2026년 1조 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R&D 비용의 60~70%는 전장시스템에 투입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카메라·레이더·초음파 센서와 바디 컨트롤 모듈을 현대차·기아에 탑재하고 있으며, 레벨2+ 수준의 ADAS 제어기를 개발해 테스트 중이다. 통신 반도체를 탑재하고 있으며 전력 반도체는 내년부터 탑재할 예정이다. 임 연구원은 “SDV가 진행되고 반도체 가격이 오를수록 현대차·기아의 현대모비스 제품 채용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장시스템 매출은 2024년부터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높은 한 자릿수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장시스템 매출은 약 5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모듈 부문 매출의 21%를 차지했다. 로봇 하드웨어 사업에서도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아틀라스에 31개의 액추에이터뿐 아니라 헤드 부분의 제어기와 그리퍼도 담당한다. 임 연구원은 “아틀라스 하드웨어 원가의 60%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설계를 담당하고 현대모비스는 양산기술, 원가절감, 밸류체인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액추에이터는 2030년 이전에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중국 업체와의 경쟁은 우려 요인으로 제시됐다. 중국 업체들의 제품 세대교체 주기가 6개월로 빠르고 정부가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다만 임 연구원은 WRC에서 확인한 액추에이터와 그리퍼의 품질 수준은 대부분 양산보다는 전시를 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지금까지 현대모비스의 제품은 모두 후발주자였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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