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공급망 나왔다…배터리·카메라 韓 부품 대거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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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시제품이 손인사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현대차그룹 미래 성장 동력이자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주목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급망이 확정됐다. 로봇 동작을 구현하는 액추에이터는 현대모비스가 전량 공급하고, 로봇 심장인 배터리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담당한다. 로봇 눈이 되는 카메라는 업계 예상을 깨고, 현대모비스·나무가·엠씨넥스·캠시스가 참여한다. 2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는 아틀라스 양산을 위한 공급망을 이같이 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필요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이후 최종 양산 참여 기업을 선정했다. 현대모비스 로보틱스 액추에이터 로봇 '관절'에 해당하는 액추에이터는 현대모비스가 전량 수주했다.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 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안정적인 부품 생산 역량과 제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액추에이터 공급사로 낙점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현지에서 액추에이터를 생산, 아틀라스 개발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에 납품할 전망이다. 로봇 '심장' 역할을 하는 배터리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맡는다. 양 사는 아틀라스 배터리 생산을 위한 라인 구축에도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SDI는 말레이시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아틀라스에는 지름이 21㎜인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국내에서 원통형 배터리 양산 역량을 갖춘 기업은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인 만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양 사가 낙점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가 더 많은 물량을 맡는 '메인 공급사'로 알려졌다. 아틀라스 배터리 충전 솔루션은 비에이치 EVS가 담당한다.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비에이치 자회사인 비에이치 EVS는 2022년 LG전자 차량용 무선충전시스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차량용 무선 충전기 사업에서 확보한 전력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아틀라스 충전을 맡는다. 지름이 21㎜인 삼성SDI '2170' 원통형 배터리 로봇 '눈'에 해당하는 카메라는 예상 밖 결과가 나왔다. 아틀라스 얼굴에 탑재되는 메인 카메라는 현대모비스가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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