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韓에서 다시 시작한 농구, 프로까지 가고 싶어요" 日 유학생 타마가와의 특별한 도전... 한국어 독학→단국대 전승 우승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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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와 만난 타마가와 나츠미. /사진=이원희 기자."일본에서 농구를 그만뒀는데, 한국에서 다시 하고 싶어졌어요."일본인 유학생 타마가와 나츠미가 한국에서 다시 농구화를 신었다. 단국대에서 농구를 하기 위해 한국어부터 독학했고, 처음에는 팀원들과 의사소통조차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단국대의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함께한 어엿한 구성원이 됐다.백지은 감독이 이끄는 단국대는 지난달 29일 천안 단국대학교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광주여대를 꺾었다.이로써 단국대는 올 시즌 정규리그 10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전승 우승'으로 완성했다.그 역사적인 시즌을 함께한 선수 가운데 특별한 사연을 가진 선수가 있다. 일본에서 건너온 가드 타마가와다.타마가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이후 일본에서 한 차례 농구를 그만뒀지만, 코트를 떠난 뒤 다시 농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고 결국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다행히 단국대에서 다시 농구의 꿈을 이어갈 기회를 잡았다.타마가와는 "일본에서 농구를 그만뒀는데 다시 하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며 단국대 유니폼을 입은 이유를 설명했다.한국 대학에서 농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넘어야 했던 벽은 언어였다.타마가와는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교과서를 보면서 한국어를 공부했다"며 "한국에서 농구를 하고 싶어서 공부했다"고 말했다.한국 생활 자체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생활이 너무 재미있다. 음식도 맛있고 친구들도 재미있다"고 웃었다.물론 시작부터 모든 게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타마가와는 "처음 농구부에 들어온다고 했을 때 다들 조금 당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처음에는 한국어를 정말 잘 못해서 의사소통도 잘 안 됐다"며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는데 점점 대화도 되고 팀원들과도 잘 맞기 시작했다"고 돌아봤다.적응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준 선수도 있었다. 단국대 손지원이다.타마가와는 "손지원과 친하다. 지원이가 일본어를 조금 할 줄 알아서 많이 도와줬다"며 "같이 밥도 먹으면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백지은 감독에 대해서도 "착하고 잘 대해주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차지한 단국대. /사진=단국대 SNS코트 위에서도 존재감을 남겼다.타마가와는 지난 6월 광주대를 상대로 단국대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부터 무려 24점을 몰아넣으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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