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7일 기준 중동-중국 노선 기준 초대형유조선(VLCC) 기준 유조선운임지수(WS)는 439.1이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기 전인 10일 지수인 402.2보다 9.2% 높은 수준이다.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에는 224.7이었다. WS는 두 항구를 배가 왕복했을 때 선주 이익이 0이 되는 운임을 100으로 환산한 운임 지수로 100보다 높으면 운임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컨테이너 해상 운송 운임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8일 기준 3121.69로 한 주 전 대비 4.6% 상승했다. SCFI가 3000을 넘긴 것은 2024년 8월 23일 3097.63 이후 1년 10개월만이다. 중동 전쟁 직전인 2월 27일에는 1333.11이었다.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인한 항공 화물 운임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항공 화물 운임 지표인 발틱 항공화물 운임 지수(BAI)는 15일 기준 2715로 한 주 전 대비 1.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6% 높게 형성됐다.이처럼 물류 운임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중동 전쟁 관련 중소기업의 민원이 총 946건 접수돼 한 주 전 대비 28건 늘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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