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3위 중 7위까지 추락’ 벼랑 끝…세네갈, 이라크 5-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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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2강 진출하는 ‘3위 8개국’ 중 7위로 밀려
뎀벨레 해트트릭 프랑스, 홀란 빠진 노르웨이 제압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이강인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6.25 ⓒ 뉴스1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이강인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6.6.25 ⓒ 뉴스1
32강 진출 경우의 수를 놓고 다른 조 3위 상황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또 한 번 나쁜 결과가 나왔다. 세네갈이 이라크를 꺾고 I조 3위가 됐는데, 한국보다 골득실에서 앞선다.

세네갈이 27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최종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한 세네갈은 1승2패(승점 3점)로 I조 3위가 됐다. 한국의 가장 큰 관심은 골득실이었는데 3경기 8골 6실점으로 +2가 되면서 한국(-1)보다 앞서 8위 중 6위에 등극했다. 한국은 7위로 밀렸다. 3전 전패 이라크는 승점을 얻지 못하며 4위로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이 가장 기대한 결과는 무승부였다. 승리해도 실점이 많았던 이라크가 이기는 것이 좋았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세네갈이 대승을 거두는 것이었는데, 그 결과가 나왔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세네갈이 전반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압둘라예 셰크의 헤더 슈팅이 동료 디아라 맞고 득점이 됐다. 너무도 빨리 실점한 이라크는 설상가상, 선수가 퇴장 당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전반 13분 수비수 레빈 술라카가 세네갈 공격수 마네를 막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라크도 한국도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래도 전반전은 이라크가 잘 버텨냈으나 후반전 들어 무너졌다.

후반 11분 이스마일라 사르의 골로 격차를 벌린 세네갈은 4분 뒤 파페 게예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후반 26분 게예가 자신의 2번째 골이자 팀의 4번째 득점까지 추가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세네갈은 후반 37분 일리야 은디아예의 쐐기포까지 터지면서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세네갈의 압승으 끝나면서 한국은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3위 8개 팀 중 7위까지 떨어졌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은 G조, H조, J조, K조, L조까지 다섯 그룹이나 남았다. 한국의 생존 확률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I조의 또 다른 경기이자 빅매치였던 프랑스와 노르웨이의 1위 결정전에서는 우스만 뎀벨레의 전반전 해트트릭을 앞세운 프랑스가 4-1 대승을 거뒀다.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은 결장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프랑스 쪽으로 기울었다.

뎀벨레가 전반 7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20분과 32분 연속골을 넣으면서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작성, 승기를 가져왔다. 에이스 음바페가 2골을 어시스트하며 역시 이름값을 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21분 오스가르드의 개인기로 만회골을 넣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일찌감치 벌어둔 3-1 리드를 경기 막판까지 이어간 프랑스는 종료 직전 두에가 쐐기골까지 넣으면서 4-1 대승을 거두고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다만 이미 32강 진출한 노르웨이는 이날 간판 공격수 홀란을 기용하지 않으면서 토너먼트 이후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달라하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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