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식당·한신포차·백스비어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외형 성장세가 꺾였다. 가파르게 증가하던 점포 수가 지난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13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외식 브랜드 점포 수는 전년 대비 9개(출점과 폐점 합산 통계) 줄어든 3057개로 집계됐다. 감사보고서를 통해 가맹점 점포 집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연간 점포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폐점 점포 수는 256개였다. 2024년 176개보다 45.4% 증가했다.
소비 위축에 따른 외식 경기 침체가 폐점이 급증한 원인으로 꼽힌다. 연탄불고기와 7분 돼지고기 김치찌개로 유명한 새마을식당 점포는 작년에만 24개(신규 출점 6개·폐점 30개) 줄었다. 다른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홍콩반점 점포 수는 293개에서 277개로 줄었다. 빽보이피자(243개→226개) 한신포차(124개→118개) 백스비어(69개→49개) 등 다른 더본코리아 외식 브랜드 점포 수도 감소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더본코리아의 외식 브랜드도 경기 침체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규 출점도 갈수록 둔화하고 있다. 2022년 644개에 달하던 신규 점포 수는 2023년 511개, 2024년 457개로 줄더니 지난해엔 247개에 그쳤다. 더본코리아의 실적도 크게 나빠졌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가량 감소한 3612억원이었다. 이 기간 영업손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23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불경기에 더해 빽햄 가격 논란, 식자재 원산지 표기 위반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것도 점포 감소와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점주 매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지원금 435억원을 집행해 영업손실을 냈다”며 “단기적인 점포 수 확대보다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저가 커피 브랜드인 빽다방의 점포 수는 크게 늘었다. 지난해 빽다방 점포는 107개 늘어난 1819개로 나타났다. 불경기·고물가로 인해 저가 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빽다방 점포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류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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