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마사지업소 화재, 1명 숨지고 2명 부상

1 week ago 21

숙식 근무… 방에서 잠자던 중 불 대피 여성 “출입문 2개중 1곳 잠겨” 23일 오전 8시경 경기 화성시 만세구 양감면의 한 상가건물 2층 마사지업소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진은 불이 난 마사지업소의 모습.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화성시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피해자들은 평소 업소에서 숙식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각자 방에서 잠을 자던 중 불이 나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화성시 만세구 양감면의 한 상가 건물 2층 마사지 업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인력 73명을 투입해 진화와 구조에 나섰다. 불은 2층 내부로 빠르게 번졌으며 약 3시간 만인 오전 10시 58분경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업소 내부에 있던 50대 여성 2명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숨진 상태였고, 다른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된 이 여성은 현재 맥박을 회복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50대 여성은 스스로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피한 여성으로부터 업소 출입문 2개 가운데 1개가 잠겨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업소의 업주는 경찰에 피해 여성 3명이 평소 해당 업소에서 종종 숙식하며 근무해 왔다고 진술했다. 화재 당시 업주는 현장에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업소의 불법 영업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 부검 결과,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사고 경위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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