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월 '황금 연휴' 기간을 대비해 통신품질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이 포함된 이번 연휴에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사찰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대웅전 앞, 법회 장소를 비롯해 문화재와 등산로 등 주변 시설을 대상으로 음성통화 품질 점검과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개선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과 보수 작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 어린이대공원, 에버랜드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 네트워크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KT는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을 24시간 상시 진행하고 서비스 이상 상황 발생시 이동기지국이나 이동발전기 등 복구 물자를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긴급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 상무는 "가정의 달에 황금연휴가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품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