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공세에 사우디 수도 리야드 첫 공습경보…전면전 우려

1 week ago 23

[사나=AP/뉴시스] 예멘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무기를 들고 18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 반군이 이슬람교에서 가장 성스러운 장소인 메카를 공격했다고 비난한 것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의 수도인 리야드에 첫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7월 후티가 사우디를 향해 해상 봉쇄를 선언한 후 리야드에 발령된 첫 경보다.19일(현지 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사우디 민방위국은 현지 시간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리야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리야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고도 이어졌다. 다만 이후 경보는 해제됐으며 위험 상황이 종료됐다고 당국은 밝혔다.후티는 최근 예멘 서부 주요 거점인 모카항을 장악한 데 이어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페림 섬까지 손에 넣었다. 사우디 본토 공격도 이어져 얀부의 아람코 석유 시설과 카미스 무샤이트 공군기지에 미사일과 드론으로 대규모 타격을 가했다.사우디도 예멘 타이즈주와 하자주 등의 반군 진지, 통신 시설을 잇달아 공습하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사우디가 후티를 상대로 중국제 탄도미사일을 실전에 사용한 정황도 포착되는 등 양측의 무력 충돌은 격화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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